나의 첫 번째 오픈 소스 컨트리뷰트 (vuepress-theme-hope)
나의 첫 번째 오픈 소스 컨트리뷰트 (vuepress-theme-hope)
vuepress-theme-hope
한국어 지원 관련 문제
지금 보고 있는 이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vuepress-theme-hope 테마를 사용하던 중에,
테마 설정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꿨음에도 게시글의 '작성일' 부분이 영어 포맷으로 출력되고 있었다.
문제 해결과 첫 오픈소스 PR
테마 설정을 뭔가 빠뜨린게 있나 싶어서 한참을 구글링 했었는데 이 테마를 사용하는 한국인이 나 하나뿐인지 관련된 글은 찾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직접 작성일을 출력해주는 부분의 테마 코드를 거꾸로 타서 올라가 본 결과,
테마 내부 코드 중에 dayjs locale을 로딩하는 부분에 한국어 locale object 부분이 빠져있었다.
아무래도 테마 개발자가 실수로 빠뜨렸는데, 한국인 사용자가 없어서 아직 못 찾았던 듯 하다.
부랴부랴 한국어 dayjs locale object를 추가하고 짧은 영어로 번역기 돌려가며 떠듬떠듬 PR을 남겼다.
(PR 템플릿이 따로 있나 찾아봤는데 해당 레포지토리에서는 따로 없는 것 같았다. 적당히 예쁘게 나눠서 적었다..)
밤 늦게 PR을 올려서 내일 쯤에 확인하려 했는데 바로 댓글이 달렸다.
나중에 보니 테마 개발자가 중국인 개발자 분이였는데 시간대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렸었다.
테마의 한국어 i18n이 번역기로 만들었었나보다.
이 블로그를 만들 때도 약간 어색한 텍스트가 있어서 설정 파일에서만 수정해서 쓰고 있었는데,
테마 개발자가 댓글로 어색한 부분을 고쳐달라고 해서 내가 쓰던 부분을 원본 테마에도 추가로 수정해서 커밋했다.
머지 완료!
테마 개발자가 리뷰 해준 뒤에 이것저것 테스트랑 린터가 돌아가더니 내 PR이 머지되었다!
라이브러리 레포지토리 돌아다니면서 README Contributors에 올라가있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 멋있어 보였는데,
내가 쓰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쪼매난 i18n 지원 일부 수정이지만 PR을 보내고 머지된 걸 보니 나름 뿌듯하다.
이제 블로그 테마는 못 바꿀 것 같다.
Contributor Rocks
vuepress-theme-hope README 내 Contributors에 처음으로 내 프로필이 전시되었다!